[Omio / 트래블 월렛 / 부킹닷컴]
유럽 여행 필수 어플 3종 세트
최근 20일간
바르셀로나 - 세비야 - 론다 - 말라가
- 그라나다 - 마드리드의 코스로
스페인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여행 중 가장 유용했던 어플이 무엇이냐 묻거든
1등은 당연히 구글 맵(Google Map)이겠고,
그다음 필수적인 게 무엇이었냐 묻는다면
저는 아래의 3종 어플을 이야기 할 것 같습니다.
Omio는 스페인 내에서 이동을 하는데 있어
모든 운송수단 예약을 담당해주었고,
트래블월렛은 모든 결제를 담당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부킹닷컴은 한국에서 숙소를 예약하는데
모두 부킹닷컴을 통해서 예약했습니다.
이 3가지 서비스로 여행을 비교적 순조롭게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과거 10년 전 호주 워홀 갔을 때에 비해
여행을 하는데 많은 것이 편해졌다 느낄 수 있었고,
많은 기술의 발달을 체험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한 개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Omio - 운송 수단 예약 App
(1) What is the 'Omio'?
- 여행을 가기 전 많은 사람들이 이동 방법에 대해 고민을 합니다.
비행기? 기차? 버스?
이런 것들을 예약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비행기 사이트에 들어가서? 각 국가의 기차 사이트에 들어가서? 버스 사이트에 들어가서 예매를 해야 할까요??
10년 전의 저라면 그렇게 했을 것입니다.
그냥 그러려니 순응했던 저와는 달리, 이것의 불편함을 느끼고 개선하기 위해 방법을 찾았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2010년 유럽을 여행하던 Naren Shaam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유럽을 여행했던 그는 가고자 하는 목적지에 가기 위해 가장 좋은 루트, 합리적 가격으로 버스 및 기차표 예약 등을 알아보는 것이 힘들다는 걸 느꼈고, 미국 금융회사에서 일하던 것을 그만두고 2013년 베를린으로 옮겨와 스타트업을 창업했습니다. 첫 회사의 이름은 GoEuro. GoEuro를 통해서 항공권, 기차, 버스 티켓을 한 곳에서 예매하던 플랫폼을 운영하던 중 2019년 발음하기 쉽고, 신선한 느낌을 주는 'Omio'라는 회사명으로 변경합니다.
유럽여행 운송예약의 불편함을 줄여주는 'Omio'는 그렇게 탄생하게 됩니다.
저 역시 이번 여행에서 Omio를 통해 간편하게 여행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이 없었다면 엄청 큰 불편함을 느꼈을 것입니다.
저는 이번 여행에서
바르셀로나 to 세비야 - 렌페
세비야 to 론다 - 버스
론다 to 말라가 - 버스
말라가 to 그라나다 - 버스
그라나다 to 마드리드 - 버스
총 5번의 여행 모두 Omio를 통해서 예매하여 다녀왔습니다. 모두 모바일을 통해 손쉽게 예매했고, 결제 및 탑승도 어렵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오늘날의 'Omio'는 유럽 15개의 국가에서 매달 2,700만 명의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2) 장점
- 항공, 기차, 버스 운송수단의 쉬운 가격 비교, 시간 비교 가능
- 결제 수단 및 방법의 간편성(국내 신용카드 등록 후 사용 가능)
- 탑승 및 검표 시 모바일에서 바로 보여주기 가능
- 유럽 15개국에서 사용 가능(ex. 스페인에서 - 포르투갈 이용 버스에서 사용 가능)
(3) 단점
- 약간의 수수료
(4) 사용 방법
- 애플 App Store / 구글 Google Play에서 app 다운로드 후 사용
회원 가입 및 결제 수단 등록 후 출발지, 도착지 설정 후 등록 후 예매(간단함)
다시 한번 저는 이 app을 통해서 간편하게 운송 수단을 예약할 수 있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스페인 렌페 공식 사이트에 들어가도 보고, 버스 사이트에도 들어가 보곤 했지만
VPN 전환, 결제 수단 등등 쉽게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이 것을 알게 되었고, 손쉽게 예약하고, 현지에서도 손쉽게 예매를 해서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약간의 수수료가 들기는 하지만, 유럽 여행을 고민하시는 분들, 운송 예매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혼란스러운 분들은
한 번 사용해보길 추천합니다.
2. 트래블 월렛 - 현지 결제 유용 App
- 유럽 여행에서 무조건 챙겨야 하는 또 하나의 필수적인 것은 '트래블 월렛'입니다.
단연코 유럽 여행 시 유랑의 '동행'에서 만난 한국인 여행자 중 트래블 월렛을 가지지 않은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현지의 교환학생, 유학생을 제외한 모든 한국인들은 트래블 월렛으로 결제를 했습니다. 놀랍게도..
그 정도로 유럽 여행시 이것이 있느냐, 없느냐는 결제의 편리성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스페인의 경우, 대부분의 현지인은 '애플페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애플페이를 사용하지 않는 우리는 현지에서 신용카드로 결제를 해야 합니다.
신용카드로 결제를 하게 되면 수수료 변환이 이 중으로 생겨 복잡해지고, 간혹 결제가 잘 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트래블 월렛의 경우 선금을 먼저 충전한 후에 그것을 사용하면 돼서 수수료를 조금 아낄 수 있습니다.
현지에서 사용할 때 결제가 안 되는 곳도 없었고, 결제도 빠르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너무 편리한 여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1) 장점
- 31개국 외화 종류 충전 가능(미국 달러, 유로, 영국 파운드, 일본 엔화, 중국 위완, 태국 바트, 필리핀 페소 등등 총 31개국)
- 원하는 시점에 바로 충전 가능(저 역시 잔액이 부족해서 한국 계좌에서 바로 충천해서 사용했는데, 빠르게 충전 및 사용)
- 현지 ATM 출금 가능(스페인의 경우 카드시스템이 잘 되어 있어 현금을 인출해보지는 않음)
- 온/오프라인 해외 결제 수수료 0%
- Tap to Pay 컨텍리스 결제 기능
- 카드 결제 시 카카오톡으로 바로 결제 확인 가능 및 잔액 확인 가능
- 분실 시 모바일로 모바일 카드 및 실물 카드 잠그기 가능
(2) 단점
- 사실 단점을 모르겠음
- 하나를 뽑자면 최소 충전 단위가 50유로라는 점(물론 남은 것은 전환 환불-원화로 변경 가능)
(3) 발급 방법
1. 애플 App Store 및 구글 Google Play에서 '트래블 월렛' 어플 설치 및 가입
2. App 화면에서 [페이] -> [카드발급하기] 순서로 트래플 페이 실물 카드 발급
(실물카드 집 배송까지 3일 정도 소요)
3. [페이] -> [충전하기]에서 여행할 국가의 외화를 선택하고 한국 계좌에서 충천
4. 해외에서 자유롭게 사용
진짜 트래블 월렛이 만들어진 것은 여행에 있어 혁신이라고 생각합니다.
간혹 귀찮다는 이유로, 몰랐다는 이유만으로 안 쓰시는 분들의 글을 인터넷으로 보았는데,
다른 결제 수단 사용 시 여행에서 더 불편해질 수 있으니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라면 사용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3. 부킹닷컴 - 숙소 예약 App
- 마지막으로 숙소 예약에 있어 저의 모든 숙소 예약을 담당했던 '부킹닷컴(Booking.com)'입니다.
스페인 여행을 다녀온 친구의 조언으로 부킹닷컴에서 숙소를 알아보고 예약을 했는데, 모두 다 괜찮은 숙소였습니다.
저의 경우 바르셀로나 5박 / 세비야 4박 / 말라가 3박 / 론다 1박 / 말라가 2박 / 그라나다 2박을 모두 여기서 예약해서 숙소를 해결했습니다. 저는 평점 위주, 고객 후기가 괜찮은 곳 위주로 검색을 했고, 전체적으로 모두 깔끔하고 만족스러운 숙소들이었습니다.
(1) 장점
- 평점과 고객 후기를 바탕으로 예약을 할 수 있음(평점 높은 곳과 한국인 후기가 있어 믿을 만하다)
- 호스텔과 메신저 가능
- 숙소에 따라 당일 전까지 예약 취소 가능
(2) 단점
- 잘 모르겠음
(3) 사용 방법
- 온라인에서 부킹닷컴 검색 후 사이트에 접속하여 여행하고자 하는 도시 검색 후 숙소 비교
- 리스트 업 된 숙소 비교 후 예약
- 결제 수단 등록 후 결제(저희 경우 트레플 페이로 결제)
- 예약 확인
(4) 주의 사항
- 숙소 예약 시 항상 주의할 점은 숙소를 겹쳐서 예약하지 않는 것입니다. 너무 많은 것들을 준비하다 보면 착오가 있을 수 있기에 항상 조심하여 예약하시기 바랍니다.
스페인의 20일간의 여행은 제 인생의 방향을 결정하는 데 있어, 인생을 되돌아보기에 너무나 좋은 시간들이었습니다.
왜 여행을 해야 하는지, 여행을 통해서 무엇을 보고 느껴야 하는지 너무나 좋은 경험들이 되었습니다.
혹시나 이 글을 보고 여행을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고민은 잠시 내려두시고 일단 무조건 다녀오시는 걸 추천합니다. 그리고 여행하시는 데 있어 제가 올리는 정보들이 도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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