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열, 결로, 곰팡이 한눈에 정리
먼저 이것을 알아야 합니다.
사계절이 있는 우리나라 특성상
단열, 결로, 곰팡이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라는 것입니다.
결로는 차가운 외부 공기와
따뜻한 실내 공기가 만나
공기 차로 이슬을 만들고
그 이슬들이 실내 벽지나 서식하기
좋은 곳으로 들어가 곰팡이를 만들어냅니다.
그렇기에 사계절이 있는 우리나라 특성상
결로와 곰팡이 문제는
어쩔 수 없다는 것을 기본적으로
알아두셨으면 좋겠습니다...
최근 이곳저곳에서 결로로 인한
곰팡이와 그에 대한 고민을 많이 듣습니다.
1. 지난 겨울에 공사해주었던 집도 그러하고,
2. 현재 저희 집 2층도 벽 한쪽에
곰팡이가 생겨 처리를 해주었고,
3. 아버지 친구분도 아버지에게 곰팡이 문제로
전화해서 해결 방법을 문의하시는 등
최근 결로로 인한 곰팡이로 인한
문제를 자주 접합니다.
지난번 겨울에 공사했던 곰팡이와
원인 등을 제가 지난번 올린 글을
한 번 읽어보시면 좋을 듯싶네요.
저도 이쪽 일에 입문을 했고,
앞으로 자주 접할 것 같은 문제이기에
이번 글을 쓰면서 원인 및 분석을 하고
정리도 할 겸하여 공부 및 조사한 것을
블로그를 통해서 정리를 해보려고 합니다.
아직 부족할 수도 있는 자료이지만,
앞으로 점점 더 보완할 예정이기에
부족하나마 조사한 자료가
읽으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목차
1. 단열이란
2. 결로에 대해서
3. 곰팡이 문제
1. 단열(斷熱)
斷 : 끊을 단, 熱 : 더울 열
단열은 뜻 그대로 열을 끊는 것입니다.
뜨거운 열이 던, 차가운 열이 던
단열재를 사용해 단열을 함으로써
내부 공간을 살기 좋게 쾌적하게 해주는 것!
그것이 단열재 목적이자 단열재의 존재 이유입니다.
이처럼
단열은 쉽게 이야기해서
물체와 물체 사이에서 열이 이동하지 못하게 하는 것
단열재는 그러한 물질, 제품을 뜻 합니다.
단열재로 흔히 볼 수 있는 예로
스티로폼을 들 수 있죠.
단열을 기밀하게 할 경우
여름철에는 냉방비, 겨울철에는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고
평소 실내 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해줄 수 있고,
곰팡이 등의 문제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는 우리나라 주거 환경에서
단열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단열에 실패하면 집은 집 다운 공간이 될 수 없고
스트레스받는 공간이 될 수 있습니다.
메슬로우 욕구 이론 5단계 중 가장 기본 단계인
생리적 욕구부터 충족시키지 못한다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바탕 없이 사는 것이기에
단열은 통해 삶의 기본 충족 조건을 달성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단열은 삶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기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단열은 이야기하기 위해서는
열전도율, 열관류율, 비드법 단열재, 아이소핑크,
내단열, 외단열 등 할 이야기가 많지만
이 글에서는 결로와 곰팡이도 다루어야 하기에
이 이야기는 추후에 따로 정리하여 올리겠습니다.
2. 결로(結露)
結 : 맺을 결, 露 : 이슬 로
이슬을 맺다. 결로입니다.
집에 곳곳에 곰팡이 핀 자국을 보신 적이 있나요?
이 곰팡이의 근본적인 원인은 결로로부터 시작됩니다.
결로에 대해 가장 쉽게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은
여름철에 냉장고에 있다가 밖으로 나온 페트병입니다.
냉장고 안에 있는 페트병을 만졌을 때 처음에
물기가 느껴지지 않던 것이
여름 철 밖으로 빼낸 후 시간이 조금 흐르면
플라스틱 병 표면에 물방울이 맺혀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이슬을 맺다', 결로 현상입니다.
혹시 보온병 표면에 이슬이 맺힌
현상을 보신 적이 있나요?
저도 보온병을 자주 사용하지만 이슬이 맺힌 것을
본 경우는 없습니다.
그러나 여름철 플라스틱 콜라병이나 생수병을
만졌을 때는 항상 이슬이 표면에 맺힙니다.
왜 그럴까요?
이것이 바로 단열의 효과와 결로의 관계입니다.
결로는 이론적으로 외부와 내부의 온도 차이가
15도 이상 차이가 나거나 내부 습도가
상당히 높은 경우에 발생합니다.
여름철 냉장고의 내부 온도가 3~4도라고 가정하고
외부 실외 온도가 30도 정도라면
결로현상은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것이죠.
현재 자격증을 공부하고 있는데
책에서 결로의 원인은 아래와 같이 나옵니다.
결로 유발 원인
1) 실내외 온도차
: 위에서 말한 15도 이상 온도차가 발생했을 때
결로가 생기고 곰팡이가 생깁니다.
2) 실내 습기의 과다 발생
: 우리가 자동차 안에서 문을 닫고 대화를 하다 보면
실내에 습기가 가득 차는 것을 볼 수 있죠.
가정에서도 호흡, 조리, 세탁 등으로 하루 약 12kg 정도의
습기가 발생하는 데 이 습기들이 벽이나 천장에
달라붙어 곰팡이를 유발하게 됩니다.
3) 생활 습관에 따른 환기 부족
: 대부분의 주거활동이 창문을 닫은 상태인 야간에 이루어지기에
습기가 생겨 곰팡이를 유발하게 됩니다.
4) 시공불량
: 단열재가 기밀하게 시공이 되었어야 하는데,
만약 시공 시 틈이 있거나 어딘가 불완전하게 시공되었다면
그 틈으로 열기가 들어와 온도차를 만들고
곰팡이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5) 시공 직후의 미건조 상태에 따른 결로
: 콘크리트, 모르타르, 벽돌 등
사실 결로는 사전에 예방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 방법은 쉽지만, 또 어렵습니다.
방법은 바로 자주 실내 공기를 환기해주는 것입니다.
겨울철의 경우 최소 1~2회, 20분 내의
환기만으로도 결로를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실내에 습도계를 갖추고 겨울철 적정 습도인
40~60도를 유지하거나, 베란다 창문을 조금만이라도
열어두어 베란다만이라도 공기 순환을 하는 것도
결로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됩니다.
결로 방지 대책
1) 실내 습기 방지 대책 세우기
: 환기를 잘해줄 것
: 난방에 의한 수증기 발생을 제한할 것
: 부엌 및 욕실에서 발생하는
수증기를 외부로 배출시킬 것
2) 벽체의 열관류 저항을 크게 할 것
: 단열성능이 좋은 단열재로 벽의 열 저항을 높일 것
3) 실내 측 벽의 표면온도를 실내 공기의
노점 온도보다 높게 설계할 것
4) 창호를 성능이 좋은 시스템 창호로
제가 최근에 공사를 마쳤던 신축의 경우
200mm의 단열재를 외단열 시공으로 했기에
이런 집들은 단열에 강할 수 있으나
건물이 오래된 집의 경우 단열이 50mm 스티로폼으로
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집의 경우 단열이 취약할 수 있기에 관리를
잘 해주어야 합니다.
3. 곰팡이
이전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곰팡이는 포자균을 만들어
기침과 천식, 호흡기 등의 문제를 일으킵니다.
심하게는 폐에 영향을 미쳐 폐렴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기에
곰팡이와 함께 거주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곰팡이는 빨리 제거해주어야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살 수 있습니다.
만약 곰팡이가 실내에 생겼다면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요?
1) 벽지가 축축하게 젖어있다면
: 축축하게 젖은 벽지는 열풍기나 열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말린 후에
분무기에 물과 락스를 섞어 곰팡이가 생긴 자리에 뿌려준 후
닦아네 곰팡이의 확산을 막는 것이 좋습니다.
2) 벽지를 뜯어낼 수 있다면
: 벽지를 뜯어낼 수 있다면 벽지를 뜯어내고 미장 벽에 곰팡이 약품을
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곰팡이 약품은 위에서 이야기했듯이
물에 락스를 희석시키거나 인터넷이나 다이so에서 곰팡이 제거제 약품을
구매하여 뿌려주고 수세미로 청소를 해주면 됩니다.
참고로 벽지가 잘 안 뜯어진다면 분무기로 벽지에 물을 뿌려주고,
스크래퍼로 긁어주면 보다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곰팡이 제거제를 사용할 때는 독한 성분이 있기에
마스크와 장갑은 필수입니다.
곰팡이가 제거되었다면 그 다음 옵션은 자유입니다.
1) 일부 세를 주는 집의 경우
곰팡이를 제거한 미장벽에 그냥 도배를 하기도 합니다.
2) 곰팡이를 제거 한 벽 위에 석고보드를 대어주거나
다루끼와 석고를 이용해 보온재를 추가해주고 가벽을
세워줄 수도 있습니다.
3) 인터넷에서 본 것이긴 한데, 덤프록과 페인트를
사용하여 작업을 하는 것도 간단하고
시공 효과가 좋다는 것을 보았으니
이렇게 해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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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곰팡이는 사람의 몸에 좋지 않고,
거주환경도 나쁘게 만드는 좋지 않은 물질이나
하루빨리 제거하시어 좋은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하시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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